Monday, April 11, 2011

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의 진단 및 치료 가이드라인, 대한소화기학회지 2009

1.1.0 헬리코박터 제균을 위해 양성자펌프억제제(proton pump inhibitor, PPI)를 포함한 3제 요법이 주로 사용된 2005년 이후 헬리코박터 재감염률이 현저히 감소하였고 헬리코박터 유병률도 점차 떨어지고 있다. 따라서 지금까지의 견해 즉 우리나라에서의 헬리코박터 유병률과 재감염률이 높기 때문에 제균 대상을 제균 적응증에 엄격하게 국한시켜야 한다는 논리는 재고되어야 한다(증거 수준: 중등도, 권고 등급: 중등도).


2.1.3 헬리코박터 진단을 위한 검사로는 요소분해효소 검사가 추천된다. 그러나 요소분해효소 검사는 위음성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Giemsa 염색법 혹은 Warthin-Starry은 염색법을 위한 조직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. 염색법을 위한 조직검사로는 전정부 및 체부에서 각각 조직을 채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조직검사를 되도록 적게 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체부에서 조직을 채취하는 것이 권장된다(증거 수준: 높음, 권고 등급: 높음).


2.4.0 제균 치료 후 헬리코박터가 제균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. 특히 모든 위궤양 환자, 합병증을 동반한 십이지장 궤양 환자, 조기 위암 환자, 변연부 B세포 림프종(MALT type) 환자와 치료 후 증상이 남아 있거나 증상이 재발된 십이지장궤양 환자에서는 추적 검사를 시행하여 제균 치료 성공 여부, 위암 여부, 궤양 병변의 재발 여부를 각각 확인하여야 한다(증거 수준: 높음, 권고 등급: 높음).

제균 확인 검사는 최소한 제균 치료 종료 2주 경과 후에 시행한다. 제균 확인 검사로는 요소호기 검사가 가장 유용하나 위궤양 치료 후 위암과의 감별을 위해 내시경이 필요한 경우는 전정부와 체부에서 내시경 생검 조직을 이용한 요소분해효소 검사 및 조직 검사(Giemsa 염색법 혹은 Warthin-Starry 은 염색법)를 추천한다(증거 수준: 높음, 권고 등급: 높음).


3.1.3 헬리코박터는 위암과 연관성이 높으므로 헬리코박터에 감염되어 있는 조기 위암 환자에서는 위암 치료 후 제균 치료를 추천한다(증거 수준: 중등도, 권고 등급: 높음).


3.1.4 위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, 헬리코박터에 감염된 가족에 대하여 제균 치료를 추천한다(증거 수준: 중등도, 권고 등급: 중등도)


3.2.2 헬리코박터의 1차 치료제로는 PPI (standard dose bid) + clarithromycin (0.5 g bid) + amoxicillin (1 g bid) 조합의 1주 내지 2주 투여가 가장 적합하다(증거 수준: 높음, 권고 등급: 높음)


3.2.3 헬리코박터의 2차 치료제로는 PPI (standard dose bid) + metronidazole (0.5 g tid) + bismuth (120 mg qid) + tetracycline (0.5 g qid) 조합의 1주 내지 2주 투여가 적합하다(증거 수준: 중등도, 권고 등급: 높음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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